파이코인의 진실! 상장 거래소부터 논란, 전망, 업비트상장 가능성까지 정리

파이코인의 진실! 상장 거래소부터 논란, 전망, 업비트상장 가능성까지 정리

2019년, 스탠퍼드 출신 개발자들이 시작한 파이 네트워크가 암호화폐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습니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채굴에 참여할 수 있다는 파격적인 제안으로, 복잡한 채굴 장비도, 막대한 전기료도 필요 없는 혁신적인 방식이었는데요.

이런 접근성 덕분에 전 세계 6000만 명 이상이 파이 네트워크에 몰려들며 2025년 2월 20일, 드디어 메인넷이 공식 출시되면서 본격적인 거래가 시작됐습니다. 

오늘은 파이코인과 관련된 논란과 전망, 업비트 상장 가능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중소형 거래소 중심으로 상장된 파이코인의 현실 

사진 출처 (히말의 브런치)

메인넷 출시와 함께 파이코인은 OKX가 선두주자로 나섰고, Bitget, MEXC, Gate.io 등의 거래소에 상장되었습니다. 

BitMart, LBank, KuCoin, Bybit등의 중소형 거래소들까지 앞다퉈 파이코인을 리스팅했는데요. 

하지만 정작 중요한 대형 거래소는 여전히 침묵을 지키고 있으며,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그리고 국내 최대 거래소 업비트 모두 상장 계획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얼마 안 가 찾아온 폭락의 위기 

상장 초기 파이코인은 폭발적인 관심 속에 180달러까지 치솟았으며, 채굴자들은수년간의 노력이 드디어 빛을 봤다며 환호했습니다. 

하지만 불과 며칠 만에 가격은 0.2~0.5달러 수준으로 급락하며 그 반응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최고점 대비 무려 97%나 폭락하며 초기 채굴자들의 대량 매도가 시작됐는데요. 

이로 인해 투자자들은 패닉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폰지 의혹에 휩싸인 파이코인

출처: LeeAce

파이코인 논란은 메인넷 출시 전부터 끊이지 않았으며, 바이비트의 CEO 벤 저우는 “파이코인은 사기”라며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절대 바이비트에 상장시키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으며, Cyber Capital의 CEO Justin Bons 이를 사기라고 했습니다. 

게다가 중국 공안당국은 2023년 파이코인을 사기로 공식 지정하고 경보를 발령하기까지 했습니다. 

파이코인의 구조적 문제 

이런 의혹이 제기되는 데에는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데, 파이 네트워크가 블록체인의 핵심 기술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채굴 방식의 구체적인 알고리즘도 베일에 싸여 있으며, 추천인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를 늘려가는 방식은 다단계 마케팅과 유사해 보였습니다. 

중앙화된 구조는 탈중앙화를 표방하는 암호화폐의 철학과 배치되며, KYC 과정에서 개인정보가 과도하게 수집된다는 우려도 있었습니다. 

메인넷 출시 직후의 충격 

더 큰 충격은 메인넷 출시 직후 터져 나왔는데요.

내부자들이 약 1200만 개의 파이코인을 시장에 쏟아냈다는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입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를 2025년 최대 규모의 ‘러그풀’이라고 지목했는데요.

여기에 개발팀의 과거 이력도 도마 위에 올라왔습니다. 

핵심 개발자 중 한 명이 과거 페이스북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가 기각당한 전력이 있었기 때문이었는데요.

이런 논란들이 겹치면서 파이코인에 대한 신뢰는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업비트 상장, 과연 현실이 될 수 있을까

사진 출처 (짜몽이 브런치)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은 “파이코인이 업비트에 상장될 수 있을까?”일 것입니다.

바이낸스 커뮤니티에서는 88%가 상장에 찬성했지만 결과는 상장 불발이었으며, 압도적인 여론에도 불구하고 거래소들은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업비트가 요구하는 상장 기준 

업비트의 상장 기준은 까다롭기로 유명한데요.

기술적 안정성이 검증돼야 하고, 실질적인 사용처가 명확해야 합니다.

각종 법규를 완벽하게 준수할 것을 요구하는데, 파이코인이 이 조건들을 충족하기에는 여러 장애물이 있는데요.

KYC와 KYB 제도의 불투명하며, 중앙집중적인 구조는 탈중앙화를 중시하는 시장 원칙과 맞지 않습니다. 

핵심 정보의 비공개는 실사 과정에서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얼마 없는 희망적인 전망 

하지만 희망의 끈이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닌데요.

국내에만 130만 명의 사용자 기반이 있다는 건 무시할 수 없는 강점기 때문입니다. 

만약 바이낸스가 먼저 상장에 나선다면 분위기가 바뀔 가능성도 있으며, 대형 거래소의 선행 상장은 도미노 효과를 불러올 수도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 상장 가능성은 낮지만, 메인넷이 안정화되고 투명성이 개선된다면 중장기적으로는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봅니다.

파이코인의 가격의 향방 

사진 출처 (BTCC)

전문가들이 내놓은 파이코인의 가격 전망은 스펙트럼이 상당히 넓은데요.

2025년 예측 범위는 0.35달러에서 0.75달러 사이입니다. 

현재 가격을 감안하면 상승 여력이 있다는 해석도 가능하며, 2026년으로 가면 전망은 0.60달러에서 1.80달러로 확대됩니다. 

낙관적인 시나리오에서는 2030년에 2.09달러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반면 보수적인 전망은 0.4달러 선에 머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가격을 결정짓는 변수는 몇 가지로 추려지는데, 첫 번째는 대형 거래소 상장 여부입니다. 

생태계가 얼마나 빠르게 확장되느냐가 두 번째 변수이며, 실제 사용처가 늘어나고 결제 인프라가 구축되면 가치는 올라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리스크로는 계속되는 초기 채굴자들의 매도 압력이 있으며, 가격 변동성이 극심해 단기 투자자들에게 위험성이 높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투자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점들 

출처: 파이 네트워크 뉴스

6000만 명의 사용자 기반은 분명 무시할 수 없는 자산이며, 모바일 채굴이라는 접근법도 암호화폐 대중화에 기여한 측면이 있습니다. 

다만 논란과 의혹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것도 사실이며, 투명성 부족, 중앙화 구조, 내부자 매도 의혹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투자를 고려한다면 다음과 같은 원칙을 준수해야 하는데요.

우선 충분한 조사 없이 감정적으로 뛰어들면 안 됩니다. 

분산투자를 통해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며, 단기 투기 목적으로 접근하면 큰 손실을 입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됩니다. 

마치며 

사진 출처 (한경)

이렇게 파이코인과 관련된 논란과 함께 향후 가격 전망까지 알아봤는데요.

앞으로 주목해야 할 포인트는 명확합니다.

바이낸스와 업비트의 상장 결정이 첫 번째 분기점이 될 것이며, 메인넷이 기술적으로 안정화되고 있는지도 관심있게 들여다 봐야 합니다.

또 실제 사용처가 늘어나고 생태계가 확장되는지도 중요한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파이코인의 가능성은 아직 예단하기 힘든 분야이며, 여전히 수많은 사람들의 기대와 실망, 희망과 의혹이 교차하는 지점에 있습니다. 

파이코인 상장 거래소의 향방을 살펴보며, 투자자 여러분의 신중한 판단이 함께하길 권유드립니다. 

글쓴이

안녕하세요, 크립토 전문 기자 박상훈입니다.
지난 10년간 금융 및 암호화폐 시장의 최전선에서 정확한 팩트와 깊이 있는 통찰력을 바탕으로 기사를 써왔습니다.
이 블로그는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독자 여러분께 신뢰할 수 있는 나침반이 되고자 합니다.
복잡한 시장 흐름을 꿰뚫는 전문적인 분석과 냉철한 시각으로, 여러분의 성공적인 투자 여정을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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