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연합뉴스)
시장 심리에 휘둘리지 않고 현명하게 투자하고 싶다면, CNN이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Fear and Greed Index)’에 주목하세요. 이 지수는 투자자들의 감정을 0~100 사이의 수치로 보여주는 강력한 도구로, 워렌 버핏의 명언 ‘공포일 때 사고, 탐욕일 때 팔아라’*를 실천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 글에서는 공포탐욕지수가 무엇인지, 어떻게 계산되는지, 그리고 어디서 확인할 수 있는지까지 쉽고 알차게 알려드립니다. 미국 주식시장 분석에 유용한 이 지표를 통해, 더 냉정하고 똑똑한 투자에 한 걸음 다가가보세요.
공포탐욕지수란?
공포탐욕지수(Fear and Greed Index)는 주식시장의 7가지 지표를 기반으로하여 투자심리를 점수에 따라 구분한 것으로, CNN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0부터 100까지 점수로 나타냈으며, 총 5개 구간으로 나뉩니다. 점수가 0에 가까울수록 공포 상태로 해석되며, 사람들이 과도하게 매도하여 주가가 하락한 상태로 곧 상승이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100에 가까우면 탐욕 상태로 곧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해석됩니다
예를들어 코로나 시기때 공포탐욕 지수는 8점이었습니다. 극심한 공포로 투자자들이 과도하게 매도했으며, 이후 시장이 회복됨에 따라 큰 수익을 거둔 경우가 있습니다.
CNN 공포탐욕지수 보는법은?
워렌버핏이 한 말 중에서 “공포에 사고 탐욕에 팔아라”라는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공포탐욕지수를 참고해서 사고 팔라는 말인대요. 공포탐욕지수는 시장의 심리를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투자전에 확인하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럼 어떻게 보는지 알아볼까요?
시장 흐름에 따른 지수 5단계
- 0 ~ 25 : EXTREME FEAR(극단적 공포)
- 26 ~ 45 : FEAR(공포)
- 46 ~ 55 : NEUTRAL(중립)
- 56 ~ 75 : GREED(탐욕)
- 76 ~ 100 : EXTREME GREED(극단적 탐욕)
공포 탐욕지수가 낮은경우(0에 가까운 경우)는?
시장에 비관적이 심리가 만연하고, 공포 상태로 패닉셀(Panic Sell) 현상이 발생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이 구간에서 증시가 저점이 경우가 많습니다.
- 패닉셀(Panic Sell)이란? 시장에 악재가 많아 투자자들이 손해를 볼 수 있다는 공포에 빠져 보유한 주식, 채권을 팔고 다른 투자자들에게 연속적인 매도를 유발하여 급격한 하락장을 만드는 것(잘 이용하면 저렴하게 주식을 매수할 수 도 있음)
공포 탐욕지수가 높은경우(100에 가까운 경우)는?
시장에 낙고나적인 심리가 만연하고, 투자자들의 심리가 탐욕적인 수준으로 주식시장에 버블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패닉바잉(Panic Buying) 현상이 발생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구간에서는 증시가 고점일 경우가 많습니다.
※ 패닉바잉(Panic Buying)이란? 물량 소진, 가격 상승 등에 대한 불안으로 가격에 구애받지 않고 주식, 채권 등을 구입하여 급격한 상승장을 만들게 되는 것(주식을 비싼가격에 구매할 수 있음)
공포탐욕지수 7가지 지표
공포탐욕지수는 7가지 지표를 기반으로 하여 산출됩니다.
MARKET MOMENTUM(시장 모멘텀)
- S&P 500 and its 125 day moving average
- S&P 500 지수와 125일 이동평균을 서로 비교하여 주가 가치를 확인합니다. 주가가 이동평균보다 높으면 탐욕, 낮으면 공포에 분류됩니다.
STOCK PRICE STRENGTH(주가 강세)
- Net new 52-week highs and lows on the NYSE
-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종목들 중에서 52주간 신고가, 신저가의 차이를 비교하여 확인합니다. 최고가 종목이 많다면 탐욕, 최저가 종목이 많으면 공포로 분류됩니다.
STOCK PRICE BREADTH(주가 폭)
- McClellan Bolume Summation Index
-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상승종목 하락종목 수를 비교하여 시장의 폭을 분석합니다.
PUT AND CALL OPTIONS(풋/콜 옵션)
- 5-day average put/call ratio
- 옵션은 투자자가 합의된 가격에 주식을 매도, 매수할 수 있도록 하는 계약으로, 풋옵션은 매도, 콜옵션은 매수입니다. 5일간 평균 풋옵션과 콜옵션의 비율을 분석합니다.
MARKET VOLATILITY(시장변동성)
- VIX and its 50-day moving average
- 시카고옵션거래소의 변동성 지수를 활용하며, 50일 이동 평균을 분석합니다. 평균보다 높으면 공포, 낮으면 탐욕으로 분류합니다.
SAFE HAVEN DEMAND(안전한 피난처 수요)
- Difference in 20-day stock and bond returns
- 최근 20일간 안전자산인 국채와 주식 수익률의 차이를 비교하여 안전자산의 수요를 분석합니다. 채권 성과가 좋으면 공포, 낮으면 탐욕으로 분류합니다.
JUNK BOND DEMAND(위험채권 수요)
- Yield spread: junk bonds vs. investment grade
- 투자적격등급 미달인 위험채권의 수요를 측정하며, 위험채권과 안전 채권의 수익률 차이가 크면 공포, 낮으면 탐욕으로 분류합니다.
공포탐욕지수 확인 사이트
CNN Business(미국 주식시장 참고용)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참고하는 사이트이며, S&P 500기준으로 계산합니다.
Alternative (비트코인 &암포화폐 참고용)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코인시장에서 참고하는 사이트입니다.
공포탐욕지수는 간단하지만, 시장 분위기와 투자자의 심리를 확인할 수 있는 강력한 지표입니다. 투자 초보자부터 고수까지 많은 분들이 참고하고 있으니, 시장에 대해 궁금할때 참고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