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암호화폐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며, 거래소는 단순한 매매 창구를 넘어 투자 무대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수익의 기회와 손실의 위험도 공존합니다.
그중 ‘세계 최대’라는 수식어가 붙는 바이낸스(Binance)는 많은 이들이 처음 접하는 관문인데요. 특히 한국 투자자들은 가입 절차가 낯설고, 최근 한국어 서비스 중단 소식으로 “나도 이용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을 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바이낸스란 무엇인지부터 가입 방법까지 상세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또한 한국어 버전이 왜 사라졌는지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바이낸스란 무엇인가

(사진 출처 : BTCC)
바이낸스는 2017년 7월, 캐나다 출신 중국계 기업가 창펑 자오(Changpeng Zhao)가 설립한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입니다. 이름은 ‘Binary’(이진)와 ‘Finance’(금융)의 합성어이며, 디지털 금융 시대를 대표한다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죠.
출범 이후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단기간에 전 세계 상위권 거래소로 자리 잡은 바이낸스인데요. 현재, 전 세계 수천만 명의 이용자가 바이낸스를 통해 다양한 디지털 자산을 거래하고 있습니다.
한때 한국어, 영어,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를 지원했었지만, 현재 한국 내 규제 강화 및 서비스 조정으로 인해 한국어 버전은 중단된 바이낸스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래 가능한 암호화폐의 종류가 많고, 수수료가 저렴하며, 글로벌 유동성이 풍부하다는 장점이 있어 많은 한국 투자자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바이낸스 가입 방법 단계별 가이드

(사진 출처 : 서울경제)
지금부터는 바이낸스 가입 절차를 단계별로 차근차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가입 과정 자체는 비교적 간단하지만, 거주 국가나 지역의 규제 상황에 따라 이용 가능한 서비스나 인증 절차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 주세요.
또한 일부 국가에서는 법적 규제나 정책을 이유로 몇몇 기능의 사용이 제한될 수 있으니, 이 부분도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럼 지금부터, 바이낸스 앱 설치 방법부터 회원가입, 본인인증까지의 과정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앱 설치 및 모드 선택

(사진 출처 : 부티플 레벨업)
아이폰을 사용한다면 앱스토어에서, 안드로이드 기기라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Binance(바이낸스)를 검색해 설치해 주세요.
설치가 완료되면 앱을 실행한 뒤 첫 화면에서 ‘초보자’ 또는 ‘경험자’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경험자 모드’ 선택을 보다 권장해 드립니다.
‘초보자 모드’는 인터페이스가 단순해 입문자에게 친절하지만, 일부 거래 기능이나 고급 설정이 제한될 수 있기 때문인데요.
반면 ‘경험자 모드’에서는 실시간 차트와 다양한 주문 방식, 그리고 포트폴리오 관리 등의 주요 기능들을 모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보다 빠르게 앱 환경에 적응하는 것은 물론, 향후 더욱 다양한 거래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사진 출처 : 부티플 레벨업)
이어서 이메일 주소나 휴대폰 번호를 입력한 뒤, 전송된 인증코드를 확인해 인증 절차를 마쳐 주세요.
이 단계에서는 대문자, 숫자, 특수문자를 모두 포함한 비밀번호를 설정해야 하는데요.
이는 계정 보안 수준을 강화하기 위한 필수 과정으로, 되도록 예측하기 어려운 조합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으로 ‘추천 코드 입력란’이 나타나면, 가지고 있는 추천 코드를 입력하거나 없다면 공란으로 두고 다음 단계를 진행해 주세요.
단, 추천 코드를 입력할 경우 거래 수수료 최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되도록 공식 채널 등을 통해 코드를 확인하고 입력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이렇게 하면 단순히 가입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후 거래 과정에서도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바이낸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본인인증 (KYC)

(사진 출처 : 부티플 레벨업)
이제 본인인증 단계를 진행할 차례입니다.
가장 먼저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중 하나를 선택해 주세요.
이후 화면 안내에 따라 스마트폰 카메라로 선택한 신분증의 앞면과 뒷면을 각각 촬영해 주세요.
다음으로는 얼굴 인식 절차가 이어지며, 안내에 맞춰 카메라를 바라보면 자동으로 인증이 진행됩니다.
마지막으로 이름, 생년월일, 도로명 주소 등 기본 인적 사항을 입력해 주는 것으로 모든 과정이 마무리됩니다.
이 모든 것들이 앱 내부에서 간편하게 이루어지며, 일반적으로 1~3분 내에 빠르게 완료됩니다.
본인인증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계정의 입출금 한도가 확대되는데요.
또한 이전에는 이용할 수 없었던 선물 거래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바이낸스 한국어 버전 사라진 이유
(출처 : 빗진BITJIN)
바이낸스에서 한국어 버전이 사라진 이유는 주로 한층 더 강화된 국내 가상자산 규제, 특히 특정금융정보법 시행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특히 한국 금융당국에서 해외 거래소에도 다른 국내 거래소들과 동일하게 영업 신고를 하고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 자금세탁방지 체계 구축 등을 하길 요구한 건데요.
이에 따라 금융정보분석원에서는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원화 결제를 지원하는 해외 거래소에 신고 의무를 통보했으며, 바이낸스도 해당 목록에 포함되었습니다.
하지만 바이낸스는 단기간 내 이러한 요건을 충족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는데요.
이에 한국어 지원을 중단하고 사실상 한국 진출을 포기하게 됩니다.
다만 화폐 설정에서 원화(KRW) 선택은 여전히 가능해, 이용자들의 거래 자체에는 큰 제약을 주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 진입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출처 : 서울경제 뉴스)
하지만 바이낸스는 고팍스를 인수하며 약 4년 만에 다시 한국 시장에 발을 들일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다만 업계에서는 “승인은 났지만, 실제 진입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신중한 시각이 우세합니다.
이는 자금세탁방지 체계, 데이터 처리, 서버 위치 등의 핵심 운영 구조가 여전히 국내 규제 틀에 맞지 않아 현실적인 제약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이낸스의 재진입 시도는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지형을 흔들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거래소로서 막대한 자본력과 낮은 수수료, 그리고 글로벌 유동성을 무기로 삼는다면 업비트와 빗썸이 양분해 온 국내 시장에도 균열이 생길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고팍스를 통한 서비스 확장과 마케팅까지 본격화한다면, 이는 새로운 이용자 유입의 기폭제가 될 것입니다.
마치며
(출처 : 바이비트 사용법)
현대 암호화폐 시장은 단순한 시세 관찰을 넘어, 투자자가 직접 정보와 리스크를 관리해야 하는 시대로 바뀌었습니다.
바이낸스의 한국어 서비스 중단은 이러한 변화 속에서 각국의 규제와 시장 질서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이제는 “어디서 거래할까?”보다 “어떻게 안전하게 거래할까”가 더 중요한 질문입니다.
글로벌 거래소든 국내 거래소든, 자신의 투자 환경과 규제 상황을 명확히 이해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정보를 알고 준비하는 사람만이 변화를 기회로 바꿀 수 있습니다. 오늘 글이 여러분의 투자 방식을 점검하고 성장시키는 계기가 되었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