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기숙사에서 시작한 작은 웹사이트로 전 세계 수십억 명의 일상을 바꾼 메타(옛 페이스북)의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는 혁신적인 개발자이면서 경영자입니다.
한편으로는 개인정보 논란과 각종 밈의 주인공까지 극단적인 평가 속에 서 있는 인물이기도 하죠.
최근에는 아내 프리실라 챈과 함께 막대한 재산을 인류를 위한 자선에 쓰겠다고 선언하면서 또 다른 논쟁과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는데요.
오늘은 부인과 성격, 재산 외계인 루머에 이르기까지 그에 관한 모든 것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마크 저커버그는 누구

(출처 : 아이뉴스24)
1984년 5월 14일, 미국 뉴욕주의 화이트플레인스에서 출생한 그의 본명은 마크 엘리엇 저커버그입니다.
현재 그의 직함은 메타 공동 창업자이면서 회장 그리고 CEO 입니다.
챈 저커버그 이니셔티브 공동 창립자 겸 공동 CEO로도 활동하고 있죠.
2004년 2월 하버드대학교 재학 중에 기숙사에서 친구들과 함께 페이스북을 만들고 학교는 중퇴하였습니다.
마크저커버거 부인 프리실라 챈

(출처 : 나우뉴스)
마크저커버그 부인 플리실라 챈은 소아과 의사이면서 교육 활동가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베트남 보트피플 출신의 중국계 난민 부모 아래에서 자라며 공립학교와 교사들의 도움으로 성장했다고 여러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습니다.
마크저커버그 부인의 이러한 경험 덕분에 교육, 의료,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이 큰 편이며 저커버그에게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만남과 결혼

(출처 : 스포츠경향)
저커버그와 부인 프리실라는 하버드대 1학년 시절 기숙사 파티에서 처음 만나서 연인이 되었습니다.
프리실라가 샌프란시스코 UCSH 의대에 다니던 시기에도 장거리 연애를 이어갔는데요
2012년 5월 19일, 페이스북 기업공개 바로 다음 날, 비공개 결혼식을 진행하였고 지금은 딸을 세 명 둔 잉꼬부부입니다.
페이스북에 막내딸을 위한 공개 편지를 올리면서 평생에 걸쳐 자신들의 메타 지분 99%를 인류를 위한 프로젝트에 쓰겠다고 선언하면서 화제를 불러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저커버그의 성격과 리더십

(출처 : 뉴스1)
여러 매체를 통한 리더십 분석에서 저커버그는 비전을 밀어붙이는 타임, 실험과 데이터 집착형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빠르게 움직이며 부숴라”는 슬로건처럼, 속도를 우선시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인물로 유명한데요.
스스로를 ‘엔지니어 CEO’라고 소개할 만큼 기술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한편으로는 내성적이면서 약간은 어색한 사람으로 알려진 그는 인터뷰에서 표정이 딱딱하거나 몸짓이 굳어 있는 모습 때문에 로봇 같다는 밈이 많이 있죠.
이미지 리브랜딩

(출처 : 뉴시스)
2024년 전후로 그는 이미지를 리브랜딩하기 시작했습니다.
항상 입고 다니던 회색 티셔츠 대신 금목걸이, 스트리트 캐주얼, 곱슬 펌 등 훨씬 튀는 스타이로 바꾸면서 호응을 불러 일으켰죠.
하지만 일부 매체에서는 그를 “무자비함을 더 노골적으로 드러낸, 여유 있는 빌런 스타일”이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마크저커버그 재산과 자산 구조

(출처 : 비즈니스 포스트)
마크저커버그 재산은 메타 주가와 연결된 자산이기 때문에 주가가 움직일 때마다 하루에도 수십억 달러씩 오르내리고 있는데요.
2025년 기준, 포스브, 블룸버그, 벤징가, 위키백과 등을 종합해 보면 세계 부자 순위에서 2~3위를 오가고 있고 순자산은 대략 260조~330조 원대에 해당합니다.
자산 포트폴리오

(출처 :조선일보)
저커버그의 자산 구조는 한마디로 메타, 땅, 요트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그의 재산 대부분은 메타 지분입니다.
여기에 하와이 ,실리콘밸리 중심의 최고가 부동산과 약 3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요트가 포함되는데요.
특히 팔로알토, 샌프란시스코 일대의 고급 주택들을 여러 채 보유하고 있는데 전체 부동산 가치는 약 3억 2,000만 달러, 한국돈으로 계산하자면 약 4,000억 원의 수준으로 추정됩니다.
메타 주식으로 부를 만들고 그 일부를 땅과 요트 같은 실물 자산으로 옮겨 담은 상태로 그의 초호화 요트들은 운영 과정에서 막대한 연료를 소모하기 때문에 환경 오염과 탄소 배출 논란을 불러오기도 했습니다.
마크저커버그를 둘러싼 논란

(출처 : 톱스타뉴스)
세상을 연결한 영웅이라 불리기도 하는 저커버그는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페이스북이 전 세계 사람들의 일상과 정치, 정보, 소비 방식을 완전히 바꿔 놓은 만큼, 그 책임과 비판도 고스란히 그를 향해 쏟아지고 있는데요.
가장 상징적인 사건이 바로 페이스북-캠브리지 애널리티카 데이터 스캔들입니다.
이로 인해 페이스북 이용자 수천만 명의 개인정보가 당사자의 명시적인 동의 없이 외부 분석 회사로 넘어간 것이죠.
2018년 미국 의회 청문회에 출석해 대중 앞에서 공식 사과를 했지만 이후로도 프라이버시 관련 소송과 규제 리스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쪽에서는 그를 혁신적인 창업자로 보지만 다른 한쪽에서는 이용자들의 데이터로 돈을 버는 냉정한 사업가로 손가락질 하기도 합니다.
외계인, 랩틸리언 루머

(출처 : 아시아경제)
영국 출신 음모론자 데이비드 아이크가 퍼뜨린 마크저커버그 랩틸리언 음모론은 한마디로 말해 파충류 인간형 외계종족이 인간으로 위장해 지구를 지배하고 있다는 주장인데요.
국가 지도자 ,왕족, 글로벌 재벌, 빌 게이츠 등 빅테크 거물들을 포함해서 외계인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보통의 인간으로서는 가질 수 없는 재산과 능력을 가졌다는 뜻이기도 하죠.
마크저커버그 외계인이라고 불리는 이유
저커버그는 평소에도 표정이 굳어 있고 사회적으로 어색해 보이는 이미지 때문에 로봇 같다, 감정 없는 사람 같다는 말을 자주 들어 왔습니다.
여기에 페이스북이 개인정보 스캔들과 감시 자본주의 논란의 상징이 되면서 저커버그가 전 세계 사람들의 데이터를 쥐고 흔드는 초거대 권력자라는 인식도 더해졌죠.
음모론자들이 좋아할만한 완벽한 빌런 타킷이 된 저커버그에게 메타 주가에 연동된 천문학적인 재산과 정치, 사회적 영향력꺼지 보태지면서 마크저커버그 외계인, 마크저커버그 랩티리언이라는 루머가 따라다니게 된 것입니다.
마무리

(출처 :AI타임즈)
인터넷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혁신적인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의 삶을 따라가다 보면 한 사람에게 이렇게 많은 얼굴이 겹쳐질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드는데요.
혁신이 만들어낸 부작용을 감당하면서도 그는 최근에 메타 지분 대부분을 평생에 걸쳐 인류를 위해 쓰겠다고 약속하면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비판과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마크 저커버그에 대한 모든 궁금증이 이 글을 통해 하나씩 풀리기를 바랍니다.












